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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동계데플림픽 대표팀 에르주룸으로 출격, 전국체전 3연패' 女 컬링 메달 정조준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7일 결전지 에르주룸으로 떠났다.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대회는 3월 2일 개막해 12일까지 11일간 튀르키예 에르주룸에서 열리며 25개국 1천여명 선수가 37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당초 2023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사정으로 1년 연기됐다.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 출전한 건 2015 한티만시스크,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4개 종목(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52명(선수 18명, 경기임원 13명, 농아인연맹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로 나서는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은 지난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기록한 기대주. 주장 김지수는 “이번 체전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출영식을 가졌다. 출영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 우수민 선수단장, 선수단 본진 및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충연 사무총장은 선수들에게 “작은 부상도 조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여러분이 안전하게 귀국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우수민 선수단장은 “그동안 우리가 흘려온 땀과 노력만큼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동계데플림픽 최초로 메달을 딴 2019년 대회(여자 컬링 동메달)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28 09:13
스포츠일반

웹툰작가 고연수·귀화인 마후이리, 특이한 이력 달고 장애인동계체전서 '눈길'

올해로 21번째 대회를 맞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21일 막을 내린 가운데, 특이한 이력의 선수들이 동계체전 데뷔전을 치러 이목을 끌었다. 서울 이글스 소속으로 혼성 파라아이스하키 종목에 출전한 고연수(32)는 ‘연두의 재활일기’를 그린 웹툰 작가다. 지난 2020년 낙상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된 고연수는 자신의 재활 과정을 만화로 그려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재활 훈련 중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한민수 국가대표 감독의 권유로 아이스하키를 접한 그는 장애가 생긴 후 느끼지 못했던 ‘스피드감’에 매료돼 국가대표 선수의 꿈까지 키우며 이번 동계체전 무대를 밟았다. 고연수의 소속팀 서울 이글스는 21일 동메달을 수확했다. 마후이리(28·한국명 마혜리)도 서울 이글스 소속으로 파라아이스하키 동계체전 데뷔전을 치렀다. 대만 화교 출신 귀화인 마후이리도 장애인 스포츠를 늦게 접했다. 10대 시절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낸 탓이다. 11살에 악성 골육종 3기 선고를 받은 그는 무릎을 절단하는 등의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 끝에 성인이 돼서야 퇴원했다. 이후 학업에 열중하던 그는 휠체어 수리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휠체어 농구를 통해 장애인스포츠에 입문했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파라아이스하키에 도전해 동계체전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남매가 함께 출전해 값진 성과를 얻은 이들도 있었다. 김하람(16)-김하은(13) 남매가 노르딕스키 종목에서 동계체전 데뷔전을 치렀다. 선천적 시각장애(약시) 판정을 받은 이들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노르딕스키를 접한 지 2달여 만에 동계체전까지 출전했다. 쟁쟁한 형·언니들 사이에서 이들은 남자부(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7.5㎞)·여자부(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7.5㎞, 크로스컨트리 4㎞·이상 시각장애)에서 모두 4위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이 열렸고, 총 1054명(선수 486명, 임원 및 관계자 568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윤승재 기자 2024.02.21 13:04
스포츠일반

장애인 동계체전, 나흘 간의 열전 돌입 "노력이 열매 맺기를"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 동계체전)가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18일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장애인 동계체전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이 펼쳐지며 총 1054명(선수 486명, 임원 및 관계자 568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이날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오는 3월 튀르키예 에르주룸에서 동계 데플림픽대회가, 강릉에서 휠체어컬링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동계체전에 출전한 선수단 모두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꿈나무 선수부터, 세계선수권대회와 곧 개최될 데플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까지, 선수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력이 열매 맺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스포츠 권리를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21일까지 열리며, 아이스하키, 컬링, 스노보드 등 일부 종목은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사전 경기로 진행했다. 16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 컬링 4인조 DB(청각장애)와 남자 컬링 4인조 DB에선 모두 서울 대표팀이 우승했다. 스노보드 최용석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펼쳐진 대회전 및 스노보드 크로스 이벤트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애인아이스하키 신예 김홍준(15·서울)도 17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서울팀과 경기도팀의 경기에 참가하며 동계체전에 데뷔했다. 최연소 국가대표가 꿈인 김홍준이 속한 서울팀은 이날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지만, 18일 경기에서 인천을 2-0으로 꺾으며 4강 진출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4.02.19 07:56
스포츠일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강릉·평창서 개막···2월 1일까지 열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다. 1∼3회 대회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2012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2016년), 스위스 로잔(2020년)에서 열렸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청소년 겨울철 최대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우리나라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열었다.78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3∼18세 청소년 1802명이 2월 1일까지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이번 대회에 파견했다. 빙상, 쇼트트랙, 컬링은 강릉에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썰매 종목은 평창에서 각각 열린다. 알파인 스키는 정선, 스노보드는 횡성에서 개최된다. 강릉에서 열린 개회식을 빼고 모든 경기를 무료로 개방한다. 개회식은 강릉 소녀 '우리'로 대변되는 청소년들이 우주 공간에서 소중한 꿈을 좇아 저마다의 개성과 존재감을 뽐내며 소우주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K팝과 춤이 신명 나게 어우러져 지구촌으로 전파됐다.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이정민이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를 했다. 성화 점화 후에는 K팝 공연이 대미를 장식했다.이형석 기자 2024.01.19 22:10
예능

‘환승연애2 남희두·‘피지컬: 100 우승자’ 우진용, ‘뭉찬3’ 합류?...엔트리 치열

‘뭉쳐야 찬다 3’에 남희두와 우진용이 뜬다.오는 10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가 조기축구 A매치를 함께할 키(Key)를 찾는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남희두와 서바이벌 게임 예능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진용이 지원자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JTBC배 서울대회’ 우승으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에 이어 조기축구 A매치가 펼쳐질 새 시즌을 알리며 최정예 엔트리 선발을 예고했다. ‘어쩌다벤져스’ 선수들 중 ‘뭉쳐야 찬다 3’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11명의 생존자가 베일에 싸인 가운데 이들과 손발을 맞출 축구 인재 발굴 현장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노보드, 근대5종, 우슈 산타, 아이스하키, 핸드볼, 수구, 태권도까지 다양한 종목 국가대표에서 조기축구 국가대표가 될 합격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아이스하키 유니폼과 장비를 착용한 남희두, 스노보드 크로스 전 국가대표 우진용까지 상상도 못 한 지원자들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또한 글로벌 상대 선수를 기선 제압할 지원자들의 역대급 피지컬과 파워가 감탄을 자아낸다. 지원자들을 지켜보던 안정환 감독과 박항서 감독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르세유 턴은 기본, A매치에 바로 투입 가능한 축구 재능까지 발휘해 오디션 결과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더불어 박항서 감독이 합격 버튼을 누르자 안정환 감독이 “감독님! 매번 누르세요?”라고 말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박항서 감독의 마음을 훔친 조기축구 A매치 오디션은 오는 10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3’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8 11:17
연예일반

‘피지컬: 100’ 장호기PD “정해민이 거짓말 했다고 생각 안한다”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장호기PD가 폭로의 당사자인 정해민에 대해 언급했다.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지난달 21일 종영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전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지만, 준우승자인 경륜선수 정해민이 “세 차례의 재경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었다.이날 장호기PD는 정해민에게 “대화를 하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해민과 친한 또 다른 ‘피지컬: 100’의 참가자를 통해서도 연락을 시도했다.장PD는 “참가자는 경기에 매진하느라 주변 상황을 볼 수 없지 않나. 정해민이 거짓말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당시 기억의 최대치를 말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제라도 꼭 만나서 다시 한 번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2:27
연예일반

‘피지컬: 100’, 제작진 조작 정황은無..‘원본 영상’엔 무엇이 담겼나 [종합]

‘피지컬: 100’의 결승 논란은 종식될 수 있을까.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장호기PD는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피지컬: 100’의 의혹들을 모두 해명하며 녹화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지난달 21일 종영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전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지만, 준우승자인 경륜 선수 정해민이 “세 차례의 재경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었다.이날 장호기PD는 “매끄럽지 못한 녹화 진행으로 불편함을 드려 두 출연자분과 참가자분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갈등과 논란은 두 출연진 분이 아니라 철저히지 준비를 하지 못한 저희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이어 전체 녹화 분량이 아닌 논란이 된 결승전만, 대중이 아닌 취재진에게만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촬영 원본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게 있는 점 ▲제3자에 대한 유포 우려 ▲본질과 다른 출연자들의 개인적 대화 유출 문제 ▲방대한 녹화 내용 등 이라고 설명했다.장PD는 ‘피지컬:100’을 둘러싼 논란 중 우진용이 먼저 손을 들고 ‘도르래에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고 경기를 중단했다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결승전 종목이었던 ‘로프 당기기’의 최초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초반 정해민이 선두를 달렸고, 실제 두 참가자의 로프가 감긴 도르래에서 기계의 마찰이 생긴 듯한 엄청난 굉음이 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로프를 잡아당겼지만, 소리는 점점 소음으로 변해갔다. 결국 10분 정도 경기가 진행됐을 때 제작진들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해민의 주장대로 우진용이 먼저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은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았다.장PD는 “시뮬레이션 당시에는 들리지 않았던 소음이 들렸다. 결승전인 만큼 경기 흐름을 지속했지만, 결국 소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촬영본을 사용할 수 없다는 기술적 판단으로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설명했다.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장PD는 “만약 도르래의 부품이 튕겨 나온다면 참가자에게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었다. 경기를 공식적으로 우진용이 먼저 경기를 중단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특별한 사유로 경기를 중단시켰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이어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정해민은 두 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끝이 보이는 순간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PD는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경기 초반부터 우진용의 도르래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정PD는 “경기 재개 직후 약 26초 만에 우진용의 줄이 도르래 외부로 흘러나와 줄이 꼬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모니터 중 제작진이 문제를 인식했고, 마침 우진용의 도르래가 완전히 멈춰버렸다”고 말했다. 실제 영상에서도 시합 초반에 경기가 멈췄고, 제작진은 경기에 매진 중이던 정해민에게 중단 소식을 알리기 위해 호루라기를 불었다.장PD는 “두 출연자를 포함해 모든 출연자에게 로프 길이를 공지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남은 줄을 절대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초반에는 우진용이 앞서는 경우도 있었으며, 정해민의 3배 이상 앞서고 있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또 장PD는 마지막(세 번째) 경기에서 제작진 5명이 정해민에게 재경기를 압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협의 과정에 정식으로 참여해 두 출연자와 소통했던 제작진 관계자는 총 3인이었으며, 제작진은 양 선수가 모두 합의하는 재개 방식, 체력과 정신력이 완전히 회복한 후 다시 경기를 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드렸다. 두 출연자 모두 당일 경기 재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정해민의 로프를 고의로 조작해 난이도를 높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영상 공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또 한가지 의혹, 게임 중단 이후 본 경기 시작하기 전에 정해민 줄을 조작해 난이도를 높인 게 아니냐는 의혹, 마지막 본 경기 시작 부분 영상을 보여줬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의 시작 당시에도 정해민이 스퍼트를 내며 빠르게 줄을 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중간에 체력이 소진된 정해민이 줄을 끝내 당기지 못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힘을 내서 줄을 당기기도 했다. 우진용과의 강도 차이는 없어 보였다.끝으로 장PD는 “특정 출연자의 우승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개입한 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논란과 의혹이 지속된 건 제작진이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탓”이라고 거듭 잘못을 인정했다.우진용과 정해민에게도 사과한 장PD는 “두 출연자분을 찾아 뵙고, 정식으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대화를 통해 오해와 갈등을 해소한 뒤 조작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3억원의 상금을 두고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2:22
연예일반

‘피지컬: 100’ 우진용 손 드는 모습 없었다..“제작진이 중단”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장호기PD가 우진용의 이의신청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며 원본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지난달 21일 종영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전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지만, 준우승자인 경륜 선수 정해민이 “세 차례의 재경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었다.이날 장호기PD는 ‘피지컬:100’을 둘러싼 논란 중 “우진용 참가자가 손을 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가 중단됐고 제작진에 ‘소리가 너무 많이난다’고 해서 경기가 멈췄다”는 내용을 해명하기 위해 결승 경기인 ‘로프 당기기’의 최초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 따르면 초반 정해민이 선두를 달렸고, 실제 우진용의 로프가 감긴 도르래에서 기계의 마찰이 생긴 듯한 엄청난 굉음이 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로프를 잡아당겼지만, 소리는 점점 소음으로 변해갔다. 결국 경기 중 제작진들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해민의 주장대로 우진용이 먼저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은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1:37
예능

‘피지컬: 100’ 장호기PD “논란에 사과..잘못은 제작진에 있다”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장호기PD가 결승전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지난달 21일 종영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전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지만, 준우승자인 경륜선수 정해민이 “세 차례의 재경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었다.이날 장호기PD는 “매끄럽지 못한 녹화 진행으로 불편함을 드려 두 출연자분과 참가자분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갈등과 논란은 두 출연진 분이 아니라 철저히지 준비를 하지 못한 저희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이어 전체 녹화 분량이 아닌 논란이 된 결승전만 취재진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촬영 원본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게 있는 점 ▲제3자에 대한 유포 우려 ▲본질과 다른 출연자들의 개인적 대화 유출 문제 ▲방대한 녹화 내용 등 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1:15
스포츠일반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4년 만의 정상 개최...'역대 최대 규모'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오늘 16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동계체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1,025명이 참가하며 오는 13일까지 7개 종목이 강원도 일원(평창, 강릉, 횡성, 춘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동계체전은 4년 만에 정상 운영되는 대회이자,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마스크-프리’ 대회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2004년 150명 참가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가 되었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경기력이 향상되고 각자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대회를 대비해 동계종목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선수 육성에도 힘쓰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를 활성화하여 체육이 사회통합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펼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경기에서 강원도 양희태, 조은건이 경남 정태영, 조민경과 맞붙어 연장 9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원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은 4인조 국가대표팀 멤버인 양희태, 조은건과 2인조 국가대표 정태영, 조민경이 맞붙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스노보드경기에서는 이제혁(서울)이 스노보드크로스와 대회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4.5㎞ 좌식 경기에서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세종)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여자부 4.5㎞ 좌식 경기에서는 지난 동계체전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서울의 김윤지가, 남자부 4.5㎞ 입식 경기에서는 서울의 김태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4.5㎞ 시각 경기에서는 경기도의 김민영, 곽한솔(가이드)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사 한국청과는 10일부터 12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 카페트럭을 지원한다.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스태프, 지도자와 관중에 무료로 커피 등 음료 20종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수부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쇼트트랙) 경기는 11일 진행된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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